매일 블로그를 30줄씩 쓰고 20줄씩 걷어내려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그때그때 생각나는 걸 막 썼다가 그 순간의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 인터넷 세상에 남길 생각을 하면 그땐 머리가 아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유튜브는 이제 너무 부담스러워요
전 공부를 5시간 과하게 집중하고 아 이제 1시간 놀아야겠다 하고 자리에 일어나서는 하루를 통으로 날려버리는 사람이라 50분-10분 포모도로는 너무 힘들어요
25-5 포모도로를 추천합니다! 몰입이 끊기긴 하지만 50-10보단 잘 맞아요
할 말이 많은데 그걸 다 쓰기가 귀찮아요....
내일은 친구 졸업식에 가기로 했는데, 제 졸업식엔 가족만 왔으면 좋겠어요. 제 친구들은 hype girl 들이 많아서 그녀들의 축하를 받기엔,,, 전 너무 low tension을 가진 인간이에요.... 정말 고마운데 그 고마움을 다 내비쳐 표현해내지 못하는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그리고 전 너무너무 고마우면 미안해져서 흑흑... 그런데 그렇다고 친구들이 단한명도 안 온다면 부모님이 제가 친구가 없는줄로만 알고 슬퍼하실까봐 걱정돼요.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 잠깐,,,, 이건 너무 과해.... 내가 이렇게 고민할만큼 친구가 많이 올까? 내가 이렇게 걱정할만큼 친구들이 신나서 축하해줄까? 그냥 내 졸업일 뿐인데 이럴 때 같이 와서 밥이나 한끼 먹으면서 시간 보내는게 좋은 거 아닐까? ' 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이러다보면 이제.. 내가 졸업식 전까지 살아있을까? 아직 졸업식이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상상을 하며 상상속 인물의 행동에 고마워하고 미안해하며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 내일 죽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고서는 벌떡 일어나서 '내 방이 돼지우리일 때는 죽으면 안돼" 라며 방을 갑자기 치우기도 하고.......
요즘은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이중성이라는게 나쁘다는 결론을 못 내리겠습니다...
이중성이라곤 하지만 결국 융통성이라고도 부르지 않습니까?
결국 이중성이 부정적인 의미가 되기 위해서는,
1.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 함
2. 순간 그 상황에 놓인 "나"에게 과하게 관대함
3. "나"는 도덕적이며 윤리적이고 바른 사람이라고 착각함.
4. "나"라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 넘겨짚어 확신함.
이런 상황에서의 이중성이 부정적인거죠.
사실 모두가 알지만,,,, 그냥 이중성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상황에서 많이 쓰이기때문에 부정적인 의미가 된 것 같아요. 긍정적인 표현으로는 이미 융통성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으니...
이중성 없이는 인간이 인간일 수가 없죠.
우리가 친구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도 모두 인간의 이중성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고로 저는 당당하게 이렇게 말해보겠습니다!
나는 모순적이다!
우하하
제가 하고싶은 말은 더 많은데요.......
손목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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