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07, 2025


오늘은 빌리 노래를 듣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싱어송라이터라는 직업이 다른 예술가들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 것 같다는..


본인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담다보면 본인의 이야기도 담게 되기 마련이죠


본인이 힘들었던 일이나 인간관계를 다룰 수도있고 고민이나 그 시기의 생각을 담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곡을 완성시키고 나서도 몇 년 길게는 몇 십년동안 무대 위에서 셀 수 없이 그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까


그럼 가수들은 그 감정에 무뎌질까요? 

아니면 노래는 그저 작곡에 따라 하게되는 직업적인 행위일 뿐이라 여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고, 또는 무대에 오히려 더 많은 공을 들이는 사람도 있겠죠


일어나지 않을 일은 상상도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저라면 아마도 노래를 부를때마다 그 시기가 떠오를것같아요


힘든 일이나 그 곡의 영감이 되는 사람이 떠오르고.. 그에대한 감정은 매번 다르겠죠

내가 느끼는 감정을 가사로 멜로디로 걸러내 담아서 또 매번 무대에서 그 노래를 불러낸다는건 감정을 발산한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하면 부정적인 감정일수록 텀을 두고 여러번 곱씹어가며 노래를 불러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정을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감정을 발산하고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여태 살아오며 찾은 방식이 글쓰기 뿐이었지만 다른 것도 해보고싶어졌어요


다른 사람들을 보면 주기적으로 대화나 고민을 나누기도 하고, 그날그날의 감정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좀 더 고민을 해보고 하나씩 시도해보겠습니다


떠오르는대로 써내려가다보니 영양가는 없는 글인듯 하지만 그래도 떠오르는 걸 글로 적어내면 항상 기분은 좋네요


그리고 또 제가 써봤자 얼마나 영양가 있는 글을 쓰겠습니까


ㅎㅎ